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과 잇닿았는가..
by 水聯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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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다 코우]아무래도 닿고 싶지 않아.

Pietro Mascagni - Cavalleria Rusticana - Intermezzo


많은 분들이 읽으셨겠지만.. 역시 최고의 작품이기에 저도 감상을 써봅니다.
이 만화를 읽었을 당시는 리본맨동인지는 읽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요하네코우라는 작가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언뜻 언뜻 지나가다가 와, 그림체 이뿌다 하는정도로 눈여겨보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저의 심장을 파고 들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의외로 만화나 소설의 느낌과 맞아 떨어지는 음악이 나올때 주는 최고의 쾌감을 위해 저는 BL를 볼때 항상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클래식을 랜덤플레이해서 듣습니다. 이상한 취미지요;

1화에서 4화까지 쭈욱 이어가는 도중에는 파헬벨의 캐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전직장에서 헤테로인 동료와의 사귐이 구설수에 오르는 바람에 사람을 받아들이는것에 부담을 느끼는 시마와 어린시절 아버지를 잃고 상심한 어머니가 방화를 이르키는 바람에 동생을 잃고, 출소한 어머니는 자살을 해버린 아픔을 지닌 토카와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과정을 파헬벨의 캐논이 너무나 잘 들어맞았습니다T_T..

하지만 5화에서 6화 사이에 흘러나오던 오페라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 는.. 랜덤이였음에도..
어찌도 이리 작품과 잘 어울리는지.. 마치 작가가 작업중에 저 곡을 들었음이 틀림없을꺼라는 확신까지 생기게 했습니다T_T..

시마와 토카와의 결별장면은 저 곡만큼이나 잔잔하게 해어졌습니다.. 
그 둘의 말풍선이 격정적인 부분은 토카와의 그만하라는 외침뿐이였기 때문에 더욱 ..
이 곡과 저 둘의 헤어짐 장면은 100%의 호흡을 보여주었었습니다.

더욱이 곡 클라이막스에서는 담담한것처럼 뒤돌아 왔음에도 현관에서 주저없이 무너지는 시마의 모습과,
침대에서 고개를 떨구는 토카와의 모습은.. 곡과 너무나 맞아떨어져 최고의 애절함을 느끼게해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울었구요..

혹시 이 만화를 보실 기회가 되신다면..
위에 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혹, 이 만화를 보셨던 분들도 다시한번 이 음악과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글로 표현못하는 제 마음을 곡으로 여러분께 들려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최고의 작품을 만났습니다T_T..
랜덤플레이에서 얻은 곡과 이 만화는 .. 제게 두번 다시 없을 최고의 득템이였습니다!!
by 水聯天 | 2008/12/11 05:13 | 俔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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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온새미로 at 2009/02/24 20:21
요네다 코우님 좋죠. 이 분의 리본 동인지도 좋아하지만(리본 본 작품은.... 읽어보려고 시도했었는데 잘 안됐어요.) 창작작품 중엔 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이 제일 좋았어요.
Commented by 水聯天 at 2009/02/25 01:01
저도 코우님께 푸욱 빠지는 바람에 리본을 볼려했지만.. 원작은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_-;; 상업지에서 새로 그리신 don't stay gold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사무라이물인 "요루베나키모노"도 상당히 기대되구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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